[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49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으로 5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자가 검사를 마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49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으로 5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자가 검사를 마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1만 1824명 발생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1824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38만 635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 1만 1777명, 해외유입은 47명이었다.

역대 최다 기록인 전날(11일) 1만 3198명보다는 1374명 줄었지만, 지난주 5일의 7821명보다는 4003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달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로 올라선 뒤 8일부터 1만 1682명→1만 1875명→1만 1531명→1만 3198명→1만 1824명 등으로 5일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4만 8741명, 신속항원검사는 5만 6779명이 받았다. 전날 PCR 검사 확진율은 20.0%로 전날(23.3%)보다는 낮아졌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최종 PCR 검사 양성률은 91.5%였다.

ⓒ천지일보 2022.2.13
 PCR 및 신속항원검사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2.2.13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12일)부터 ‘서울시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가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 1043곳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628곳과 호흡기클리닉 51곳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가 필요할 때 예약 후 진료받을 수 있는 15개 외래진료센터 정보도 볼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83개 신속항원검사소(선별 25, 임시 50, 직영 8)에서 QR 전자문진표를 통한 접수·검사를 시작한다.

그간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수기로 접수가 이뤄져 검사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는 “QR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다소나마 검사속도와 검사에 따른 시민불편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6358명, 격리 중인 환자는 13만 721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0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37명이 됐다.

서울에서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만 8926명이다. 전날 확진자 중 99.9%에 해당하는 1만 1812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으며, 이 가운데 일반관리군은 1만 68명, 집중관리군은 17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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