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관계자가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2.2.10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관계자가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2.2.1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폐광지역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에 나서고 있다.

문체부와 강원도, 폐광지역 4개시·군 관계자 등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기존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한 신규사업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코로나19 등으로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와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10일에는 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 전승 보존과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인 대한민국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장과 고한 함백산 일원에 조성돼 있는 야생화 쿠키체험장, 국내 최초로 폐광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화시킨 삼탄아트마인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삼탄아트마인에서는 폐광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3단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발굴과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효과 등 폐광지역 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1일에는 마을 전체가 호텔의 부대시설이라는 획기적 아이디어로 마을 내 야외정원, 골목길 음식점, 카페, 이발소, 세탁소, 사진관 등의 마을 골목내 분포한 인적·물적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주민주도 도시재생 상생 프로젝트의 폐광지역 우수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고한 마을호텔 18번가 마을과 오늘 9월 개통 예정인 ‘운탄고도 1330’ 구간중 하나인 태백과 영월, 정선의 경계 고한 만항재 현장을 둘러본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 등 4개 지역의 주요 걷는 길을 연결하는 총 연장은 173㎞에 달하는 ‘운탄고도 1330’ 노선은 석탄을 나르던 길로 해발 1330m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한적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로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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