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재명 대선 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7398_818294_5621.jpg)
이낙연 “당·이재명 요청에 고민”
“잘못은 인정, 겸허하게 사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국정을 맡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선대위를 총괄해 달라는 당과 후보의 요청을 받고 저는 많이 고민했다”며 “위기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정부를 필요로 한다. 그런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정당이 그래도 민주당이라고 저는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까지의 기간은 짧지만 그러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라며 “3월 9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많다”며 “저희는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안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은 고치겠다. 국민과 국가에 필요한 일을 더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린 일도 적지 않다. 억지스럽게 변명하지 않겠다”며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죄드리겠다”고 몸을 낮췄다.
이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가르침을 받겠다”며 “민주당에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앞서 이 후보는 이 위원장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이후 잠행을 이어 오다가 최근 국가비전·국민통합 공동위원장으로 활동을 재개한데 이어 대선 전면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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