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세를 보이며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 8천명대를 기록한 1일 설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 8343명 늘어 누적 86만 4042명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2.2.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2/795614_816276_3236.jpg)
수도권 8467명, 전체 55% 차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당일인 1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만 5264명이 나타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보다 1364명 늘어났고, 지난달 30일보다 335명 적은 역대 두 번째 최다 규모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만 5264명이 발생했다. 특히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846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5.47%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전날보다 573명 적은 3079명이 신규 확진됐지만 경기에서 전날보다 1008명 많은 4048명, 인천에서 1346명, 부산에서 역대 최다인 1152명이 나오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환자가 속출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048명, 서울 3079명, 인천 1346명, 대구 1160명, 부산 1152명, 경북 777명, 충남 740명, 광주 595명, 전남 468명, 대전 457명, 충북 438명, 강원 352명, 울산 298명, 전북135명, 제주 122명, 경남 103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월 4주차(23~29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검출률은 80%로, 3주차(16~22일) 50.3% 대비 29.7%p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5주차에 4%에 그쳤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3주차에 처음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일주일 만에 80%까지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폭증했다”며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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