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096명으로 집계된 28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소 천막이 추가로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4999_815557_2103.jpg)
신규 확진자 54.4% 30대 미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설 연휴 첫날인 29일 서울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대를 돌파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199명 늘어 누적 26만 8947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됐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5일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감염 곧 국내 감염이 3946명, 해외 유입은 45명이었다.
전날(28일) 3991명보다 208명이 많고,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22일 1694명의 2.5배, 2주 전인 지난 14일의 1551명의 2.6배에 달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치솟은 뒤 점차 감소해 이달 들어 7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달 18일 1200명대로 올라서더니 25일부터 3178명→ 3429명→3991명을 넘은 뒤 27일 40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대문구 유치원에서 집단감으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생 1명이 지난 22일 최초 확진 후 원생 15명, 가족 6명이 추가됐다.
전날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0.7%, 감염병 전담병원 23.2%, 생활치료센터 53.1%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384명 늘어 누적 1만 1862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169명이 됐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고위험군에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했다.
이날부터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전국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56개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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