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4524_815119_2009.jpg)
수도권 6970명 추가 감염
비수도권에서는 5049명
전문가 “정점 10만명 예측”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9시가지 전국에서 약 1만 2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만 180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1만 2410명)보다 606명 감소한 수치이나, 여전히 1만명을 넘는 수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 동시간대 집계치(5986명)과 비교했을 때 2배가량이 증가한 수준이다.
2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자정까지 집계된 수치로 발표되기 때문에 이보다 증가해 1만 4000명대 안팎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 서울 3189명, 경기 2629명, 인천 1152명 등 수도권에서 6970명(58.0%)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70명, 부산 802명, 경북 538명, 광주 419명, 충남 380명, 대전 369명, 전남 327명, 경남 318명, 충북 306명, 전북 295명, 강원 212명, 울산 157명, 제주 31명, 세종 25명 등으로 총 5049명(42.0%)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21일~27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767명→7008명→7629명→7513명→8571명→1만 3010명→1만 4518명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28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오미크론 확산세를 보았을 때 전체 확진자 규모는 1~2달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 교수는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오미크론 변이 대응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높고, 백신 회피능력도 발달해있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보면 앞으로 5~8주 정도 증가 폭이 매우 크다”며 “전문가들은 정점을 약 10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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