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설 연휴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해 4자 토론 대신 방송사 생중계 없이 국회나 제3의 장소에서 대선 후보 양자 토론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국회 회의관 혹은 제3의 장소를 잡아서 양자토론을 개최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법원 가처분결정 취지는 방송사 초청토론회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방송사 초청이 아닌 양자간 합의에 의한 토론회 개최는 무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합의된 양당간 양자토론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하는 것은 민주당의 의지”라며 “저는 민주당이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 요청을 저희가 받았던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다시 방송사 3사의 공동중계가 아니고 양자토론하면 문제가 없지 않나”라고 했다.

다만, 성 의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4자 토론은 추후 협의를 통해 날짜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