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_설 선물세트 본판매.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판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비교적 높은 금액대의 ‘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객들이 프리미엄 선물로 많이 찾는 한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 했다. 설 사전 예약 전체 매출도 약 20% 늘었다.

홈플러스가 설 본 판매에서 첫선을 보이는 ‘냉장 한우 맞춤형 선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한우와 와인을 하나의 세트로 주문 제작해주는 상품이다.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한우 부위와 와인 6종 중 하나를 고르면 현장에서 바로 선물 세트를 만들어 준다. 고객이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랩핑, 아이스팩, 에어캡을 넣고 보자기 포장으로 격식을 더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37개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시범 운영된다.

‘미국산 LA식 꽃갈비 냉동세트’와 한우 DNA 검사 및 잔류 항생제 검사를 통과한 갈비, 제수용 정육 구성의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 미국산 PRIME 등급 살치살 및 부채살과 타이틀 리스트 골프공으로 구성된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가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 세트 중 하나인 ‘No. 9 1++등급 한우 오마 카세 냉장세트’는 1++등급 중 최고인 No. 9 등심에서 지방이 제거된 알등심, 새우를 닮은 특수부위 새우살, 샤또브리앙 안심이 사비 니 타르투피 트러플 소금·오일로 시즈닝돼 한우의 깊은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홈술과 홈바 트렌드로 인기가 높아진 주류도 단독 선물 세트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와인 단독 상품으로는 밸런스가 좋은 프랑스 와인 의 특징이 잘 담긴 AOC 등급의 ‘샤를루쏘까베네+메를로’, 칠레 1위 와이너리 콘차이토르의 월드 베스트 아이템인 붉은 악마 프리미엄 와인 세트 ‘까시에로리저브까베네쇼비뇽+멜롯’ 등이다. 홈바에서 즐기기 좋은 단독 전용 잔 기획팩으로는 ‘앱솔루트보드카 피치+앱 솔루트보드카 자몽+잔 2입’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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