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부성역 위치.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1.24
수도권전철 부성역 위치.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1.24

403억원 투입 2026년 준공

전철·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

“학생 등 시민 교통편의 향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 신설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부성동 일원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래전부터 추진한 부성역(가칭) 신설이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 검증을 통과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수도권 전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될 부성역은 현재 공사 중인 역사 주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성성·부대·업성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임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B/C 1.03)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완료에 따라 올해 중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면적 4400㎡, 승강장 220m 규모에 총사업비 403억원의 선상역사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부성역 신설 확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제고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향후 수도권전철 확장성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부성역 신설 확정은 부성역을 이용할 학생 등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비롯해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과 수도권 전철 확장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경계를 허물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천안시민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19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 시행과 더불어 수도권 접근성 향상으로 천안시와 수도권의 공동생활권이 더욱 빠르게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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