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2022.01.21. (출처: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인사하고 있다. 2022.01.21.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의 순방을 마치고 이날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6일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18일에는 사우디를 방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마무리했다.

19일에는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로 지난 2010년 중단됐던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아므르 탈라트 정보통신부 장관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2.01.21.(출처: 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아므르 탈라트 정보통신부 장관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2022.01.21.(출처: 뉴시스)

문 대통령은 20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갖고, 교통 인프라 및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K-9 자주포 수출 협상에 관한 대화도 이뤄졌다.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회담 후 논의 결과를 소개하는 공동언론발표에서 “두 정상은 (양국 사이에서) 논의되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 성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는 긴 사거리와 빠른 발사속도, 기동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1조 900억원에 달하는 K-9 자주포 공급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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