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5개사 평균 이용률 92%
“30% 초과 수익 달성 전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 여수발전본부에서 운영 중인 연료전지설비의 발전 이용률이 국내 최고 수준인 평균 99.2%으로 나타났다.
1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료전지 운영 기업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5개 기업의 평균 이용률은 92%다. 여수발전본부 연료전지는 이보다 7% 이상 높은 수치이자 국내 연료전지(PAFC)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여수발전본부 연료전지는 10MW급 PAFC(액체인산염) 형식으로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공급해 제작됐다. 최초 운영 당시 평균 발전 이용률이 84%에 그쳤으나 약 1년여 만에 15% 이상 향상된 이용률로 개선됐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설비 이점과 체계적인 개선 노력이 더해져 가능했다고 남동발전은 평가했다.
특히 연료전지 이용개선을 위해 직접정비, 간접정비, 점검관리로 나눠 이용률 개선 대책을 현장에 적용했다.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설비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제조사인 두산퓨얼셀 기술팀과 잦은 교류로 설비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유틸리티 설비 공급의 안정화를 가져왔고 핵심 부품에 대한 예비품 확보도 이뤄져 고장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10월 84%에 그쳤던 이용률은 지난해 1월 96%로 증가했다. 같은해 7월에는 100.2%의 발전이용률을 나타내는 등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
이를 통해 여수발전본부 연료전지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당초 목표 대비 약 31%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남동발전은 추산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업소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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