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미사일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국무위원장. 2022.1.12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미사일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국무위원장. 2022.1.12

“김정은 참관은 美의식 않겠다는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발표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사실을 주목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거의 2년만에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의 사진을 북한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김 위원장은 미국이 이를 어떻게 보든지 상관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김 위원장의 참관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한 것”이라는 한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앤킷 판다 선임연구원의 트위터 글을 소개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의 발사 참관하고 관영매체가 이를 최종 시험발사라고 부른 것은 몇 년 더 걸릴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빨리 북한이 극초음속 무기 기술에 접근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전하며 “북한과 미국은 1950∼1953년 한국전쟁 이후에도 엄밀히 말해 전쟁을 끝낸 상태가 아니며 북한은 미국, 한국, 일본과 외교관계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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