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늘 직거래활성화 위해 포장지 7만매 지원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오는 26일까지 ‘2022년 마늘 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늘 택배용 포장박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사업량을 27% 확대해 10·20㎏ 단위 박스를 총 7만매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남해지역 마늘재배 농가로 파종면적 구간별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가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10㎏ 1460원(자부담 730원), 20㎏ 2100원(자부담 1050원)이며 군비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보조금을 통해 실제 농가 자부담은 50%이다.

앞서 지난해 남해군은 ‘대한민국 마늘중심, 보물섬이 키운 남해마늘’이라는 슬로건과 포장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이를 특허청에 디자인등록 출원한 바 있다.

또 남해군의 통합브랜드 ‘보물섬’을 부각하고 지역농협과 함께 마늘 포장디자인을 단일화하기도 했다.

남해군 농업기술과장은 “남해마늘 직거래촉진을 위해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민과 소비자 간 연결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