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 2021.12.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86965_807628_3327.jpg)
“정치인으로서 100% 이익 환수 못 한 책임 있어”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장동 의혹 한정 대선 후보 토론'에 대해 제안이 들어올 경우 수용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대장동 한정 토론에 대해 “그런 주장 자체가 매우 비상식적인 것”이라면서도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저는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에 대해서는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100% 개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건 있다. 그게 비록 우리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이긴 했어도 책임은 같이 지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저를 비난하는 건 적반하장이다. 그런 점을 충분히 소명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안 해도 될 국정감사를 이틀이나 자청해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식밖에 일이라서 제가 제안을 드리긴 어렵고, 윤 후보가 진심으로 정식 제안하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표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윤 후보 측에서는 논의 주제를 대장동 의혹으로 한정한 양자 토론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후보는 “국민의 삶을 놓고 나라를 어떻게 운영할지, 그럴 능력이 있는지를 검증하자는 것인데 특정 과거 사안에 대해 누구를 비난하기 위한 네거티브만 하자는 게 정책 토론인가”라며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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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나 기자
unena@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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