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시대에 귀 기울인 독보적 플랫폼 출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2022년 새해를 맞아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을 전략목표로 수립했다.

진 행장은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 행장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로 거듭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새로운 가치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와 플랫폼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독보적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새해에는 오프라인 채널 혁신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창구체계 혁신과 SRM 제도의 성공적 정착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옴니채널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ESG와 관련해선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을 선도해야 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중기 환경 비전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 친환경 금융 투자 등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은행 ESG 전략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모든 사회구성원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 속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머신러닝 기반의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머니버스’ 플랫폼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신한은행 임직원에 RE:Boot 내재화를 강조했다. 진 행장은 “변화의 속도는 문화 RE:Boot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시행되는 애자일 조직체계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돼 자율과 창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직원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