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 위중증 환자 수가 964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용산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81731_801872_3224.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3만명에 이르면서, 정부가 재택치료자를 대면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21곳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재택치료 내실화 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대면 진료를 하고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는 전국에 총 13곳이 있다. 여기서 21곳이 추가로 운영될 경우 이 센터가 총 34곳으로 증가하게 된다.
현재 정부는 이와 별개로 29개 의료기관과 단기·외래진료센터 설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중대본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국산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를 처방하는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항체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대상은 주로 입원환자이다. 여기에 치료제 처방기관을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일반병원, 단기·외래진료센터, 노인요양시설 등으로 확대한다는 의미이다.
다만 지금도 단기·외래진료센터와 요양시설의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항체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실제 외래진료센터를 통해 재택치료자 총 18명, 감염병전담요양병원에서는 총 536명이 항체치료제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앞으로도 재택치료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항체치료제를 적극적으로 투여해 경증과 무증상자의 증상 악화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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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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