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청렴 진주 만들 것”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국민권익위는 진주시의 공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대민업무를 경험했던 민원인 8300명 중 290명과 직원 2000명 중 15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진주시 외부청렴도는 전년과 동일한 2등급을 받았으며, 내부청렴도는 전년에 비해 1등급 상승한 2등급으로 평가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진주시는 5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면서 평가점수도 지속 상승했다.

특히 내부청렴도에서 전년도에 비해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았으며, 예산집행·업무지시 과정에서 부패나 위법·부당한 지시를 경험하는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인사업무 분야에서는 최고점수를 받았다.

진주시는 그동안 ▲시장 청렴서한문 발송 ▲부패 취약분야 민원처리 청렴 모니터링 ▲시민감사관 감사 활동 참여 ▲공직비리 익명 시스템 운영 ▲부패사건 발생부서 특별관리제 등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청렴 콘텐츠 공모, 소규모 직급별 청렴 교육 22회 시행 등 청렴 문화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직원들의 청렴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이룬 결과”라며 “내년에도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청렴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