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78678_798271_2446.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사퇴의사에 대해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결단으로 저와 함께 하려다가 본인과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게 됐다”며 “조동연 위원장님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님과 가족에게는 더 이상 아픔이나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누굴 원망하고 탓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안다”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시라”고 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시사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송 대표는 주말 중 조 위원장을 직접 만나본 후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조 위원장이 사퇴를 밝혔다”며 “이번 주말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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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음 기자
psoun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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