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게이트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게이트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8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사과한 것과 관련해 “사과조차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사과조차 매표를 위한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표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후보답다”며 “이재명 후보 스스로가 조국 수호를 외친 기억은 ‘선택적 망각’을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선대위는 선거를 위한 조직인지, 조국 수호대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인물들로 가득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표를 위한 사과라니, 이재명 후보에게 부끄러움은 사치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선택적 사과’가 ‘거짓’임은 국민 모두가 알 것”이라며 “사과에 진정성을 눈곱만큼이라도 보이려면 최측근에 배치한 조국 수호대부터 정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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