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2/778260_797727_4013.jpg)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만났다. 이 후보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것”을,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2일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작년에 돌아가셨던 저희 어머니도 권사님이었고 아내도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반주했던 독실한 성도여서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모시고 있다. 주님의 은혜로 인도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랑이 넘치고 은혜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기도하겠다.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도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제도 사회도 위로와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 대신 사회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내리막의 길일 수도, 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며 “오늘 기도의 주제인 공의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정성스런 기도와 바람이 우리나라를 다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조찬기도회에 참석했지만 동선이 겹치지 않아 만남은 불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