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달 30일에 갑작스럽게 부산을 다녀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을 연이어 만나서 조언을 구하는 등 지역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1일 사상구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가, 장제원 의원과 만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 대표는 당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달 3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부산으로 행했다.

이후 부산 해운대구 한 식당에서 이 특별보좌관과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식사는 이 대표가 먼저 전화를 통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이 함께했으며, 식사 시간은 약 한 시간정도 소요됐다.

이어 이 대표는 이날 저녁에 모처에서 정 전 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장은 부산 중·동구에서 5선을 지내고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원로 정치인이다.

국민의힘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내 조직이 없는 이 대표는 최근의 상황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으로 느낄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가 옛날 분에 의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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