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청년위는 지난 25일 출범한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이후 두 번째 후보 직속 위원회다.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별도기구로 신설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북카페 ‘하우스’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통령이 되면 미래세대인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회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이유에 대해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정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강한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쳥년위 부위원장은 김재훈 산지 직송 플랫폼인 ‘식탁이 있는 삶’ 대표와 김원재 UN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아울러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 손녀로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씨와 수목유통 스타트업 ‘루트릭스’ 창업자인 안정록씨, 조승연 연세대 주거복지연구원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민캠프에서 청년 정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찬영씨는 간사로 실무를 책임진다.

윤 후보는 또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신설할 예정이다. 윤 후보 측은 “청년본부의 경우 청년위를 포함한 당 안팎의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화하고 전국 청년조직을 총괄하는 실무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본부에는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을 지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과 박용일 전국호남향우회 중앙회 2030 위원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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