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CU, 카페 감자밭 감자빵 앙코르 판매… 포켓CU서 댓글 이벤트 진행
CU가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강원도 춘천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 ‘감자밭’의 인기 메뉴들을 앙코르 판매한다.
CU는 지난 6월 우리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켓CU에서 카페 감자밭의 감자빵, 대파빵, 옥수수빵 등을 판매해 3일 만에 준비한 수량을 완판한 바 있다. 이번 감자빵 판매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판매 요청에 준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관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포켓CU가 지역의 유명 맛집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카페 감자밭은 강원도의 자체 개발 품종인 홍감자를 활용해 만들어진 감자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감자빵은 구운 감자가 으깨져 밀가루 대신 쌀가루가 활용돼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겉모습 또한 갓 캐낸 감자 모양과 닮았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감자빵 오리지널(10개, 2만 9700원) ▲감자빵 치즈맛 (10개, 2만 9700원) ▲감자빵 불닭맛(8개, 2만 9700원) 총 3종으로 1개만 구매해도 무료 배송된다.
감자빵 오리지널은 국내산 흑임자와 콩가루를 묻힌 고소한 맛의 상품이며 치즈맛은 체다, 까망베르,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담겨 있다. 특히 닭다리살 토핑에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 불닭맛은 포켓CU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들은 당일 생산된 물량을 급속 냉동시켜 해동 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조리 시 카페에서 먹는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낱개로 포장돼 보관과 취식에도 용이하다.
CU는 감자빵과 함께 카페 감자밭의 굿즈인 비누 설거지바(8900원)와 감자 캐릭터 에코백(1만 7900원)도 판매한다. 특히 설거지바는 계면활성제 대신 소금, 설탕 등 천연 원재료로 제작돼 환경친화적이다.
더욱 다양한 맛의 감자빵을 선보이기 위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감자빵을 만든다면 만들어보고 싶은 맛과 이유’를 댓글로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감자빵 오리지널 1박스가 제공된다.
CU는 지난 2019년부터 포켓CU를 통해 모바일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그동안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프라모델, 캠핑박스, 전자제품 등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곡, 과일, 채소 등 대용량 생필품들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등 기획상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분기 포켓CU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포켓CU는 상품 결제 시 고객이 선택한 CU 점포의 매출로 집계돼 가맹점의 추가 수익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포켓CU를 활용해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11찬 도시락’ 6년 4개월간 누적 판매 2000만개 돌파
세븐일레븐이 시그니처 도시락 ‘11찬 도시락(4900원)’의 누적 판매가 20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약 6년 4개월간 매일 10초마다 1개씩 팔린 셈이다. 제품을 일렬로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7.5회를 왕복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11찬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서 보기 드문 장수 상품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도시락은 약 25종, 상품별로는 6개월 정도의 라이프 사이클을 가진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장수 상품이다. 6년이 넘는 기간에 상품 누적 매출은 950억을 넘었으며 1000억 매출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븐일레븐 11찬 도시락은 출시와 함께 편의점 도시락 마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1가지 반찬을 갖춘 정찬은 시간과 비용 등을 감안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구현하기 어렵다”며 “5000원이 채 안 되는 비용으로 풍성한 정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 세븐일레븐 1등 도시락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11찬 도시락은 지난 약 6년간 20번의 리뉴얼을 거쳤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발 빠른 대처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갔다. 각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가 사용된 것도 상품의 소구 포인트 중 하나다. 제철 재료가 사용된 반찬은 특히 직장인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상품의 3040 매출 비중은 무려 50%에 이른다. 현재 11찬 도시락은 프리미엄 떡갈비, 제육볶음, 두부구이, 열무피클을 비롯해 야채계란말이, 생선까스, 감자야채볶음 등 누구나 선호하는 11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품질 좋은 햅쌀이 사용돼 밥맛이 좋다는 평도 장점이다. 세븐일레븐은 11찬 도시락을 비롯해 모든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에 농촌진흥청 최고 품질로 선정된 명품 삼광미(米)를 사용한다. 최상의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 밥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전문 MD가 엄선한 도정 3일 이내의 쌀로만 밥이 지어진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6년부터 삼광 단일미가 사용되며 지난 4일부터는 올해 수확된 햅쌀이 사용되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국내 최초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을 포함한 편의점 푸드의 시초이기도 한 만큼 오랜 역사와 맛, 그리고 품질을 자부한다”며 “11찬 도시락은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장수 도시락으로 전문 제조사, 롯데중앙연구소와 합심해 만든 베스트 상품이다. 앞으로 최장수 도시락을 넘어 가장 맛있는 세븐일레븐 대표 도시락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 온라인서 ‘딸기 샌드위치’ 판매 시작… 말차크림 딸기 샌드위치도 판매 예정
GS25가 온라인 예약 주문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딸기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딸기 산지의 수확 물량을 고려해 11월에는 ‘더팝’ 앱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내달 초부터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딸기 샌드위치를 본격 판매한다. 가격은 2800원이다.
고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앱에 접속해 GS25 편의점 ‘예약주문’ 메뉴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수량, 점포 등을 입력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GS25는 딸기 샌드위치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사용됐던 생크림과 와플크림이 배합돼 만들어진 특제크림에서 와플크림 대신 한층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커스터드크림으로 변경한 것이다. 딸기는 논산과 산청 등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산지의 ‘설향’ 품종이 사용돼 맛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GS25는 내달 말 업계 최초 고급 식재인 말차크림이 활용된 프리미엄 딸기 샌드위치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고 이색적인 맛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최근 인기 있는 말차크림을 사용해 딸기 샌드위치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GS25는 그동안 선보였던 딸기 샌드위치를 넘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딸기 샌드위치 종가(宗家)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딸기 샌드위치는 지난 2015년 GS25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메인 식재로 햄, 계란, 치즈 위주의 샌드위치를 탈피해 동절기 제철 과일인 상큼한 딸기가 사용됐다. 시즌 한정상품으로 운영되지만 출시 첫해부터 100만개가 넘게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1800만개를 돌파했다.
GS25는 올해 한층 더 향상된 딸기 샌드위치가 이번 시즌 5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해 누적 판매 수량 20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딸기 물량도 딸기 샌드위치 판매 증가와 함께 매년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GS25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에 적극 앞장서며 올해도 약 450t 이상의 딸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딸기 농가 소득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다슬 GS25 FF팀 MD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딸기 샌드위치는 찬 바람 불면 떠오르는 GS25 동절기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라며 “올해는 한층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한 차별화된 딸기 샌드위치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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