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9

“언제든 필요한 곳에 지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군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용 요소수 가운데 일부를 민간에 지원할 수 있다며 가능한 지원 규모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군이 보유한 요소수 445톤 가운데 235톤은 이미 사용부대에 분배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예비분은 210톤 정도”라고 말했다.

또 “요소수 435톤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이 보유한 디젤기관 자동차 중 요소수 주입이 필요한 1만여 대를 약 8개월 동안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예비분 210톤을 민간에 지원하더라도 군에선 나머지 보유분으로 4~5개월가량 해당 차량들을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많은 양은 아니다”라면서도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든 군의 요소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요소수를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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