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했던 조성은씨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71306_789109_2026.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씨가 윤 후보 당선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6일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발로 탈당할 이유가 발생했다”며 자신의 서명이 적힌 탈당 신고서 사진과 함께 글을 적었다. 이는 윤 후보가 당 대선경선 최종 후보로 선출된 것이 이유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 홍준표 후보님과 유승민, 원희룡 후보님께 응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국민의힘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은 아니길 바랐지만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때처럼 권력만 잡으면 헌정질서를 위배하는 행위의 옹호와 그 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에서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조씨가 언급한 국기문란 사건은 ‘고발사주’ 의혹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렇게 설령 권력을 잡더라도 또 탄핵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저는 제가 윤석열 대검, 2020 총선개입 사건 내에서 하고 있던 일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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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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