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소방서(서장 염홍림)가 환절기의 기온 변화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 특성상 구하기 쉬운 땔감 등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농·산촌 지역 중심으로 설치돼 있고 주 재료가 나무이기 때문에 간혹 나무의 불티로 인한 산불 확대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횡성 관내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은 총572가구로 사용 시 안전에 늘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땐 건축물 외벽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벽 또는 천장과 접촉 부분은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야하며, 화재를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근처에 구비해 둬야 한다.
주요 안전수칙은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하기 ▲지정된 연로만 사용하기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 꼭 닫기 ▲3개월에 한번 연통 청소 ▲연료 한꺼번에 넣기 금지 ▲젖은 나무 사용 시 투입구 안 3~4일에 1번 청소 등이다.
염홍림 소방서장은 “지속적인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홍보를 통해 산불과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저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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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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