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엿새간 항공기와 선박 예약 건수를 기준으로 전망한 관광객은 21만 5000여명이다. ⓒ천지일보 2021.9.1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69742_787178_4825.jpg)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처음으로 1조 7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달(1조 5260억원) 대비 15.71% 증가한 1조 7657억원이다. 이는 작년 1월 2조 248억원, 2월 1조 1026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한 후 1조 5000억원대를 넘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1조 7000억원대를 웃돈 것이다.
외국인 매출은 전달(1조 4611억원) 대비 16.52% 급증한 1조 7025억원이며 방문객 수는 전달(5만 7116명)보다 감소한 4만 7921명이다. 다만 객단가가 높아지면서 매출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
내국인 매출은 632억원으로 전달(649억원) 줄었으며 방문객 수 역시 46만 3263명이다.
면세업계는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매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로 인해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최근 해외 항공권 판매량이나 여행 예약 등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면세업계는 썸머니 및 할인 쿠폰을 지급하거나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황해연 기자
hwang298@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