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로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10.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1/769700_787131_4211.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가 1일 시작된 가운데, 투표 첫 날부터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투표율은 17%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율이 70%를 넘기면 한달 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 상승이) 굉장히 빠른 숫자이고 그만큼 투표 개시를 가디라는 당원들이 많았다는 의미”라며 “어느 때보다 열기가 있고 관심이 많은 경선이었다고 자평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아직 투표를 안 한 당원들이 최대한 참여해서 우리의 후보가 선정됨과 동시에, (그 후보가) 많은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2일까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는 3~4일 전화투표(ARS)를 실시한다. 여기에 일반국민 여론조사(3~4일) 결과를 50%씩 합산, 오는 5일 최종 대선 후보 1인을 결정한다. 결선 투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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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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