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0억→올해 500억 ‘확대’
소비 진작·지역경제 활력 도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상품권 11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주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은 개천예술제 등 지역축제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는 지난해 80억원 규모로 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올해는 총 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
시에 따르면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는 비대면으로 구매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또 진주형배달앱 출시 이후 상품권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 상권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두가지 형태로 할인율 10%가 적용되며 1인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농협에서 구입하면 되고, 48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만 22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이 생기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과 함께 지역경제도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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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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