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0.1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6853_783750_3839.jpg)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 의원도 지난번 대선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계승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그런 말을 전혀 한 일이 없는데 거짓말로 나를 음해하는 것”이라 반박했다.
홍 의원은 20일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구·경북 합동토론회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전두환 전 대통령 조카, 친형을 구속기소 하고 광주로 좌천까지 됐던 검사였다”며 “전두환을 계승하겠다는 말을 전혀 한 일이 없는 데 모 후보는 입버릇처럼 거짓말로 또 나를 음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제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처럼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을 한 기억은 있지만 그게 어찌 전두환을 계승한다는 말로 둔갑할 수가 있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까지 한 사람이 입만 열면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더니 이젠 거짓으로 상대 후보를 음해도 한다”며 “이런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사람하고 대선 후보 토론을 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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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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