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8

국토위, 오전 10시 경기 국감 열려

9개 상임위 중 7곳 종합감사 돌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오늘 정치권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여당 대선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린다. 여야는 ‘대장동 의혹’을 놓고 다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이 지사가 출석하는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이 이날의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감사위원은 조응천 의원 등 9명, 국민의힘은 김은혜 의원 등 5명, 정의당에선 심상정 의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가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두고 다시 한 번 총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가 의혹의 '몸통'이라고 부각하면서, 배임 정황이 짙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돈을 받은 이들이 대부분 국민의힘 관련 인사라는 점을 부각하며, 대장동 사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는 방침이다.

외교부의 외통위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려는 당국의 외교 활동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 기재위, 과방위, 농해수위, 산자위, 복지위, 환노위 등 7개 상임위는 앞서 한 차례씩 감사를 마친 소관 부처들을 상대로 각각 종합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상임위별 국감 일정은 오는 21일 대부분 마무리된다. 이후 22일 여가위, 26∼27일 운영위, 28일∼내달 2일 정보위 국감이 추가로 진행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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