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자열매 이용 손수건 제작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과 자원봉사운영위원회가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저탄소 실천교육·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저탄소 활동은 탄소중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 내 봉사활동에 대한 긍정적 연대를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1 안녕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내 안의 손수건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강사와 함께 치자열매를 이용해 손수건을 노랗게 물들였으며, 장 군수도 직접 천연염료를 입히는 등 천연염색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완성된 100장의 손수건은 개별 포장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격려하고자 남해군보건소에 전달했다.
장충남 군수는 “손수건을 만들고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활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자원봉사운영위원장은 “지난 5월 위촉식 이후, 자원봉사운영위원과 함께 하는 유의미한 봉사활동으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작지만 정성 가득한 손수건으로 군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분들에게 힘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남해군자원봉사운영위원회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자원봉사센터 운영과 봉사자 지원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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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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