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일종 국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의 파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방위 국정감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공방과 피켓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일종 국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의 파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방위 국정감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공방과 피켓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5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의 회계·자금 담당 임원을 소환 조사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이날 화천대유에서 회계와 자금을 맡았던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설립 자금 출처, 대장동 개발 수익금의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주 중으로는 천화동인 1호 이사인 이한성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하는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국가수사본부와 서울 용산경찰서 등이 각각 맡고 있던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 수수의혹, 금융정보분석원 통보사안 등을 넘겨받아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다음날에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에 대해 출국금지했다.

최근 검찰도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을 상대로 동시 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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