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제공: 국순당)
백세주. (제공: 국순당)

‘막걸리 빚기&요리체험’ 등

방문객 문화체험 행사 진행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순당이 강원도 횡성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에 백세주를 후원하고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후원 행사는 백세주와 막걸리 및 한우 등 우리 민족과 함께 이어온 식문화의 상호 어울림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국순당은 지난 2017년부터 횡성한우축제 주최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명품 횡성한우와 백세주의 어울림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백세주는 고려 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 발효법이 복원돼 개발된 술로 정부가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지정돼 우리나라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2년 복원 개발됐다. 국순당이 후원하는 백세주 및 백세주 선물세트는 축제 참가자 및 관계자에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국순당은 축제 기간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횡성한우와 어울리는 막걸리 빚기&요리체험’을 횡성한우체험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막걸리 빚기는 지난 6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주 대표기업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막걸리 빚기의 무형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우리 술과 어울리는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한우는 지난 2006년 정부로부터 100대 민족문화상징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10월 1~15일 진행되며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최고의 한우 먹거리 축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횡성한우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문화재단TV’가 활용돼 온라인 콘텐츠를 주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마켓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횡성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유명 셰프의 ‘횡성쿠킹쇼 3인3색’, 횡성한우 발골 퍼포먼스 등의 영상콘텐츠 및 대중가수와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 외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통제가 가능한 콘텐츠는 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 횡성군 일대에서는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한 거리 예술제와 횡성군민 요리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 전통주와 한우는 일제강점기에 다양성이 말살되고 수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공통점이 있다”며 “특히 백세주와 횡성한우는 우리나라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에서 생산된다는 것과 특별하고 귀한 먹거리라는 공통점이 있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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