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4

나흘만에 다시 1천명대… 전날보다 329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달 24일 서울 역대 최다기록인 1222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01명 늘어 9만 9498명으로 10만명선에 다가섰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578명으로, 3시간 만에 423명이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27일) 672명보다 329명, 지난주 화요일(21일) 631명보다 370명 많은 규모다. 종전 화요일 오후 9시 최다 기록인 14일의 790명보다는 211명 많다.

검사 인원은 23일 11만 58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후 24일 10만명대, 25일 8만명대, 26일 5만명대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27일에는 9만 8248명으로 반등했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발생동향은 지난 20~22일 600명대를 이어가다 23일 906명, 24일 1222명으로 급증한 후 25일 928명, 26일 778명, 27일 842명 등 주말까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4명, 집단감염 31명, 확진자 접촉 261명, 조사 중 28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10명이 추가됐다. 이 중 652명은 서울시 확진자다. 시장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종사자와 가족, 지인, 방문자 등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중구 중부시장에서도 확진자 4명이 늘어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271명이 됐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모두 74명이 감염됐다. 금천구 직장에서 1명 늘어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29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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