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각보다 423명 줄어
수도권 1352명, 비수도권 564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종교시설, 요양원, 직장, 모임 등 일상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기 대비 423명 감소한 19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발표)로는 이미 최다 기록이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발생도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20일의 중간 집계치 1531명과 비교하면 385명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52명(70.6%), 비수도권이 564명(29.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72명, 경기 557명, 대구 124명, 인천 123명, 경북 76명, 경남 59명, 충북 53명, 충남 48명, 대전 47명, 전북 40명, 부산 28명, 광주·강원 각 26명, 울산 16명, 전남 12명, 제주 7명, 세종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20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4명 늘어 최종 238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9명→ 1720명→ 1715명→ 2431명→ 3271명→ 2770명→ 2383명을 기록했다. 최소 16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 이상 나왔다.
1주간 일평균 22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263명 수준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계양구의 한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등 총 9명이, 경기 김포시의 요양원(2번째 사례)에서는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 택배회사와 관련해선 종사자와 가족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진천군의 외국인 풋살모임에서는 모임 참석자를 중심으로 총 10명이, 전북 무주군 지인모임에서도 지인과 가족 등 6명이 감염됐다.
그 외에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720명),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320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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