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4주간격 2회접종
임신부, 태아까지 항체 형성돼 면역 가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14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8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들로서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고된다.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부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임신 중에 접종 받을 시 태반을 통해 태아 및 영아까지 항체가 형성돼 면역이 가능해진다.
추진단은 “인플루엔자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으며, 임신부의 합병증 발생위험도 높아 예방이 꼭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으로 출생 후 6개월 이내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도 50~70%까지 줄일 수 있으므로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접종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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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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