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접종 필요한 553만명 대상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달 시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일(14일)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3세 영유아(2008년 1월 1일~2021년 8월31일 출생) 553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14일 오후 8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아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생후 6개월~만 8세 대상 예방접종은 지난달 14일에 시작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 2~13세 대상자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환자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가능연령 2세 이상)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해당 환자는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사전에 접종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접종 초기에 접종대상자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고, 14일 오후 8시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모두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며,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을 할 수 있다. 직접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이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이뤄지는 만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하고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기 바란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증으로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