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완료자 안내판.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9
백신접종 완료자 안내판.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9

추석 전 1만 6000개 제작·배부

“영업주·이용객의 혼란 방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교회발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식당·카페에 사적 모임금지에서 제외되는 ‘백신접종 완료자와 동거가족 테이블 안내판’을 제작 배포한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규제 기준이 지속 변동 적용되면서 일부 업소에서는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이용객 중 접종 완료자나 가족 여부를 구별할 방법이 없어 다른 손님이 민원을 제기하는 오인 신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백신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자리이거나 동거가족 테이블을 알리는 안내판을 오는 추석 전까지 음식점 3000개소에 1만 6000개를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안내판을 배부받은 식당·카페에서는 반드시 이용객의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가족·동거인을 확인한 후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배부된 안내판을 각 테이블에 설치 사용하면 된다. 

동거가족 테이블 안내판.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9
동거가족 테이블 안내판.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9.9

장동민 아산시 위생과장은 “안내판 배부를 통해 음식점 영업주와 이용객의 혼란을 방지하고 백신접종 참여율 향상과 음식점 매출 증대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용객도 반드시 QR코드 또는 콜 체크인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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