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달비 부담으로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배달앱 3사가 ‘배달비 무료’를 내세워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26조 5940억원) 대비 0.6% 감소한 26조 4326억원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배달앱 시장은 2017년 통계 집계 이후 작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이에 배달업계는 배달비를 무료로 전환하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대응으로 보상규정 없이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한 방역 조치는 기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일반음식점 운영자 A씨 등 3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보상규정을 두지 않은 입법부작위가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구인들은 각각의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행정명령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대전·충남지역의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4일 주불은 모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과 대비되는 모양새다.◆대정부질문 양곡법 거부권 놓고 공방 “농민억압” vs “불필요”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1년 수입이 3600만원에 못 미치는 영세 배달 라이더, 학습지 강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들이 소득의 80%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경비 장부를 작성할 여력이 없는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경비로 간주해주는 단순경비율은 업종별로 다르게 책정된다. 음식 배달을 비롯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들이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즉시 영업시간 정상화’를 기본 입장으로 정리하고 영업시간 정상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정상화 여부나 시점은 노사 간 합의로 이뤄지는 가운데, 영업시간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융노사 산별교섭 사측 대표단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영업시간 정상화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교섭 대표기관인 SC제일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은행 영업시간 단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온라인 배달음식 시장이 최근 5개월 연속 거래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외부 활동이 늘어난 데다가 최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배달료 등 소비자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반면 온라인 장보기가 생활화되면서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온라인 주문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 23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3%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배달업 종사자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3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순소득은 286만원이었다. 배달수요가 늘면서 배달을 시간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운전 등으로 배달 기사 10중 4명은 6개월 내 교통사고 경험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배달앱을 이용해 배달을 시켰으며 평균 지불 배달료는 2000~3000원대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배달업)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 이후 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반면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10.6%(2만 5000개) 늘어난 26만개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자영업 등이 타격을 받았으나 가맹점 수는 2020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부업을 뛰는 가장’이 5년 만에 40% 넘게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임금 공공 일자리가 급격하게 늘면서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관련 부업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기준 가정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가구주)인 부업자는 36만 8천명으로 전체 부업자(54만 7천명)의 67.3%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2017~2022년) 1~3분기 평균 전체 부업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이태원 참사 관련, 학생 안전점검을 위한 전국 시·도부교육감 영상회의 후 일선 학교 및 기관에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 및 산하기관에 국가 애도기간(~11월 5일)에 맞춰 축제 등 전면 취소 또는 연기를 요청했다. 단 학습 중심의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등은 가능하다. 또 일선 학교 및 직속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전 직원에게 추모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애도 기간에는 언행 주의, 음주 및 사적모임 자제 등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동(동장 정해선)이 23일 ‘독거어르신 생신 축하연’을 개최했다. 분기별로 진행 중인 ‘생신 축하연’은 우울감과 소외감을 겪기 쉬운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생일을 맞은 노인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하는 행사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적모임 제한으로 선물바구니만 전달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생일떡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생신축하 잔치를 위해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직후 외식업체들의 배달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4월 18일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바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개한 ‘빅데이터 활용 외식업 경기 분석(2022년 5월)’에 따르면 5월 전체 외식업 매출액은 전월 대비 1조 2737억원(12.5%) 증가한 11조 4740억원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최대 매출액이다. 지난해 동월 대비 2조 7603억원(31.7%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코로나19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 국민비서에서 안내해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웬 보험사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보험사에서도 제발 민원 좀 넣어달라고 그러는데 황당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자 A씨가 격리해제를 앞두고 문의내용이 있어 행안부 국민비서에서 안내해준 대로 문의하려 했으나 엉뚱한 번호를 안내해주는 바람에 한참 애를 먹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보자 A씨는 격리해제일 하루 전 행안부 국민비서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았다. 안내에는 격리해제 시 외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으로 최근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주말로 갈수록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일에는 치킨과 족발 및 보쌈이, 일요일에는 피자와 중식의 이용 건수가 월요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1인당 월 평균 이용금액은 13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1일 하나카드의 배달 앱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해수욕장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수욕장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시는 생활 방역 6대 중요 수칙 준수를 위해 안내문 비치, 현수막 제작,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강조와 지속적인 방송 안내를 통해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추진한다. 생활 방역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예방 접종하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 ▲30초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 ▲사적모임 최소화 ▲증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외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시 방역 강화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회식·출장 자제 등의 내용이 담긴 강화된 사내 방역지침을 공지했다. 공지된 방역지침에는 먼저 간담회를 포함한 회식과 대면 회의·교육·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국내외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출장에 갈 경우에는 인원을 최소화하고 50세 이상은 4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정책에 조언할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의료대응 체계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문위는 이날 위원장을 맡은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주재하고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 회의 운영계획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재확산 국면을 인정하고
법인카드 사용액 9.0% 증가개인카드 증가율보다 높아[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4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면서 국내 카드사의 이용실적이 급증했다. 회식·영업 등의 대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법인카드 실적도 늘었다. 각국 방역 정책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카드 승인액은 90조 3000억원으로 전월(86조 2000억원) 대비 4.8% 늘었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도 21억 4000만건으로 1억 1000만건(5.4%) 증가했다.앞서 지난 4월 18일 정부는
외식상품권 판매량 지난해比 45%↑4050대 여성 외식상품권 구매량 58%↑[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에 그동안 ‘집밥’에 지친 사람들이 외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특히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삼시세끼 가족의 끼니를 챙겨야 했던 40∼50대 여성들이 외식에 지갑을 열고 있다.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은 최근 한 달(4.19∼5.18)간 외식상품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항목별로는 중식과 일식 상품권 판매량이 151%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적정 배달료 약 1600원”추가비용 내더라도 ‘친환경’[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소비자가 2만원짜리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적정 배달료는 건당 약 1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그룹에서 생각하는 적정 배달료는 중·고소득자들보다 높았다. 아울러 2명 중 1명은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친환경 포장재를 선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포용성장 및 지속가능성 관련 외식업 분야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연구진은 작년 9월 13∼23일 성인 2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