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교육 주도할 부모 양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다문화가정의 구조적 교육위기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첫 개교를 맞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진주시 GNU컨벤션 센터에서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3월 진주시·한마음교육봉사단과 지역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엄마학교 설립·운영 MOU를 맺은 바 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1기,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2기로 구분해 운영한다. 1기당 11명 총 22명의 ‘다문화가정엄마’가 학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도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 2015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대전에서 처음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