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9.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9.5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지역 종교시설과 시장,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20명이 확진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6명이다.

이 종교시설 관계자의 지인(타 시‧도 거주)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관계자의 가족과 교인, 지인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총 91명을 검사한 결과 중 양성 19명, 음성 42명, 나머지 30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종교시설은 이달 17일까지 자체 폐쇄하기로 했다.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서울에서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최소 35명이 됐다.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8월 2번째) 관련 확진자 5명과 중랑구 실내체육시설(9월)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향을 보면 지난달 31일 665명으로 치솟은 뒤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