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하나금융그룹)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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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미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을 위해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60’과 ‘ZERO&ZERO’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하나금융의 ESG 경영 추진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의 ESG 9대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나금융에 중장기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SG 이머징 리스크를 선정했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대 토픽을 파악하기 위해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3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선언 이후 TCFD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이번 보고서에 일부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TCFD 이행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책임 있는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담아 각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 공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의 자회사 하나은행은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책임이행을 통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적도원칙에 가입했다.

적도원칙은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금융(PF) 등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하나은행은 적도원칙 금융사들의 선례를 분석하고 주요 개선과제들을 도출해 현업부서들과 협업을 통해 적도원칙 업무매뉴얼을 완성했다. 또 적도원칙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과 교육자료 제작을 통해 적도원칙협회 가입을 준비해왔다.

이번 가입으로 하나은행은 자체적인 환경·사회리스크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해 적도원칙이 적용되는 여신 취급 시 환경·사회리스크를 감안한 등급 분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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