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치어 방류행사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산청군과 지난 27일 시청에서 상생발전협력 11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사업들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민물고기 생태 복원을 위해 추진해온 ‘덕천강 어도 개보수 준공’을 기념하고자 오는 10월께 공동으로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진주와 산청을 연결하는 ‘대관교 자전거도로 개통식’ 역시 진주의 명석 오미-청동기박물관 연결 자전거도로가 준공되는 11월에 열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협력사업의 분야를 확대한다.
양 시‧군은 이날 문화원, 향교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교류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공동이용, 평생학습 1일 체험 참여자 확대, 농·특산물 판매 교류 협력, 진주-산청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의 상생 협력사업은 지난 2018년 동일생활권이자 역사·문화적으로 하나라는 인식하에 조규일 진주시장과 산청군수가 뜻을 함께해 추진해왔다.
그동안 서부경남 지역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환경정화 활동, 유해 동·식물 공동제거 활동, 축제·관광 교류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특히 경계지역인 산청군 신안면 신기마을 일부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설치,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상생발전협의회는 지자체 간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여겨진다”며 “교류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해 양 시‧군 동반 발전과 지역민 편익 증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