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51868_766167_0123.jp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하루 동안 60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고 55만여명이 2차접종을 마쳤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59만 8603명이다. 이는 이달 26일부터 18∼49세 청·장년층 사전 예약자에 대한 접종이 실시되자 전날까지 2일 연속 59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신규 1차 접종자 59만 8603명 중 56만 1627명이 화이자 백신, 1만 9927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1만 241명이 모더나 백신, 6808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2834만 5045명으로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383만 3937명, AZ 백신 접종자가 1099만 6475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가 234만 3764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17만 869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55.2%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장년층(18∼49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8.2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51868_766168_0123.jpg)
신규 2차 접종자는 54만 9112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AZ 백신이 48만 8912명, 화이자 백신은 5만 2776명, 모더나 백신은 616명이다. 다만 AZ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52만 1631명 중 3만 2719명은 1차 때는 AZ 백신을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434만 6836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27.9%다.
이 중 AZ 백신 접종자는 771만 550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539만 4788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6만 567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AZ 백신 접종자 1226만 4204명의 89.7%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62.9%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2973만 8753명의 접종률은 1차 46.5%, 2차 18.1%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접종률은 1차 69.6%, 2차 1.9%다. 얀센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123만 9870명 중 6만 9001명을 제외하고 모두 접종했다.
국내에서는 AZ,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68.3%로 전체 대상자 1497만 446명 가운데 1022만 1979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별로는 40대(74.2%), 20대(68.3%), 10대 후반(66.6%), 30대(61.4%)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