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가운데)가 26일 하동읍 화심리에서 준공된 하동맛밤 생산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26
윤상기 하동군수(가운데)가 26일 하동읍 화심리에서 준공된 하동맛밤 생산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26

생산기반조성사업 준공식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밤 주산지인 경남 하동군에 맛밤 가공공장이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하동군은 26일 오전 10시 하동읍 화심리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산림조합장, 지역 벤처농업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으로, 화심리 일대 4080㎡ 부지에 제조·포장실, 냉장·냉동고, 창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신축 가공공장은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의 대표상품인 알토리 맛밤과 꿀밤뿐 아니라 밤양갱, 밤시럽, 밤페이스트, 마롱글라세 등 신제품 생산에도 들어간다.

밤양갱은 즉석 간식으로 하동지역 특산물인 밤과 녹차를 이용한 수제 밤양갱을 개발해 하동을 대표할 시그니처 상품으로 출시한다.

마롱글라세는 프랑스식 고급 디저트로 기존 제조방식과 달리 조청을 첨가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의 독창적인 간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으로 연간 800톤의 밤을 가공해 60억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하게 된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은 지리산 청정밤을 가공해 만든 맛밤류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업체로,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6차 산업사업자 인증, HACCP 인증, 할랄-코셔식품 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올해 경남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밤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26일 오전 10시 하동읍 화심리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산림조합장, 지역 벤처농업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26
26일 오전 10시 하동읍 화심리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산림조합장, 지역 벤처농업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맛밤 생산기반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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