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 예상 시 미리 안전조치 취해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가 지난 23일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좌부동의 한 아파트 담에 쓰러진 나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이 아파트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의 “나무가 쓰러져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장 이동규 외 3명(소방장 이현성, 소방교 서현민·조상우)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인명피해 등 다른 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1시간 20분에 걸쳐 구조대 차량 크레인과 체인톱을 이용해 아파트 담과 인근 도로를 덮친 커다란 나무를 절단 후 안전조치까지 완료했다.
김장석 서장은 “기상 악화 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강풍이 예상될 때 시민들은 낙하물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바람이 날리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곳은 미리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24일 오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보령 144.5㎜, 청양 104.5㎜, 공주 93.5㎜, 홍성 91㎜, 계룡 73㎜, 천안 71.8㎜, 논산 6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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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bumpark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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