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으로 집계되면서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7935_761579_3955.jpg)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5명 적어
수도권 767명, 비수도권 515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82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05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일요일(8월 8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216명에 비해서는 66명 많은 수치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67명(59.8%), 비수도권이 515명(40.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70명, 서울 306명, 인천 91명, 부산 87명, 경남 81명, 경북 75명, 제주 64명, 대구 39명, 강원 37명, 충남 36명, 충북 31명, 대전 22명, 광주 16명, 울산 11명, 전북 9명, 전남 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많으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도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4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9일~1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491명→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8/747935_761580_3955.jpg)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용산구 직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2명(지표포함), 가족 2명이다.
경기 용인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북 포항시 음악학원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과 원생 1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 수성구에선 요양병원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인 종사자 2명, 환자 13명이다.
이외에도 ▲대구 동구 의료기관 7명(누적 15명) ▲대구 교회 8명(259명) ▲전남 진도군 카페 5명(47명) ▲경북 포항시 사업장 9명(22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