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집계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 12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정부 기대치 70%에 못 미친 수준

전날 4시간동안 48.0% 예약 집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10부제’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을 마친 대상자의 예약률은 60.6%로 나타났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 0, 1, 2인 18∼49세 628만 8652명 중 380만 8291명이 예약을 완료해 60.6%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이는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앞으로 추가 예약의 기회가 있는 만큼 접종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49세 접종 예약은 오는 19일까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 10부제로 진행된다.

예약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140만 9327명 가운데 83만 5855명이 참여해 예약률이 59.3%로 집계됐다.

둘째 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165만 53명 중 100만 4586명이 예약해 60.9%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셋째 날인 11일 오후 8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173만 8425명 가운데 105만 5575명이 예약해 60.7%의 예약률을 나타났다.

넷째 날인 12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149만 847명 중 91만 2275명이 예약했다. 이날 예약률은 61.2%다.

전날 오후 8시부터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151만 587명이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날 0시까지 4시간 동안 72만 5천771명(48.0%)이 예약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해당 대상자들의 예약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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