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30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기관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부산에서 14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9964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4일 전날 오후 23명, 이날 오전 121명 등 144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기존 확진자 접촉이 89명, 감염경로 불분명 54명, 해외입국 1명이다. 접촉 감염자는 가족 27명, 지인 20명, 동료 11명이다. 이날 신규 감염 사례는 수영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동래구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나왔다.

수영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정기 추적검사에서 직원 1명과 입원환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6명(직원 2명, 환자 14명)이다.

지난 12일 직원이 처음 확진된 동래구 종합병원에서는 입원환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까지 7명(직원 3명, 입원환자 3명, 퇴원환자 1명)이 확진됐던 해당 병원 누적 확진자는 11명(직원 3명, 환자 8명)이 됐으며 확진된 퇴원 환자와 접촉한 지인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근무자 간 접촉과 환자들이 병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병원 3개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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